한국서원학회가 주관하고 진주강씨 은열공 후 칠방공파가 주최한 진주강씨 김천 칠방공파의 역사적 전개와 자동서원(紫東書院) 학술 대회를 2024년 3월15일(13:00~17: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소재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강장규 왕자사부 공파 종회장을 비롯하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는 제1주제로 김성우 대구한의대학교 수의 진주강씨 찰방공파의 족세의 성장과 종족촌락의 형성 ~ 제6주제로 조영화 전 경북 문화재 위원의 지동서원(紫東書院)의 건축적 특성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강희삼 찰방공파 종회장은 진주강씨 은열공후 찰방공파는 병자호란 이후 남와(南窩) 강설(姜渫)이 회덕 자운동(紫雲洞)에서 김천 기동(耆洞)으로 기거한 이후 기재(耆齋) 강여호, 학암(鶴嚴) 강석구(姜碩龜), 호은(湖隱) 강이화(姜履和) 등 뛰어난 학자 관료를 배출하여 영남학파의 주역으로 활약한 유서 깊은 집안이다. 특히 찰방공파 가문은 한강 정구, 여헌 장현광, 우복 정경세, 학통을 계승하며 17~18세기 영남학파가 만개하였는데, 자동서원은 그들의 학술 문화적 역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사대부가와 서원에 대한 연구가 더욱 심화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동서원은 200여 년 전에 건축한 것으로 문화재적 보호가치가 높아 현재 김천시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것을 금년도 중에 경상북도 문화재로 승격하여 지정관리하겠다고 한다.
